[2014년 1월 4주 남구뉴스]
1. 인천상수도사업본부 건물 ‘콘택트센터’ 활용
2. 행복한 겨울방학 만들기
3. 인천 시내버스 실시간정보, 네이버에서 제공
4. 남구, 보훈병원 관련 현장 설명회
5. 남구자원봉사센터, 설맞이 효잔치
6. 통두레 운동 공동체 일자리로
- 방송내용 -
인천시가 인천상수도사업본부 건물 매각 계획을 취소하고 콘택트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 건물 ‘콘택트센터’ 활용>
시에 따르면 오는 5월 상수도사업본부가 도화구역 행정타운으로 이전함에 따라 기존 건물을 콘택트센터로 활용, 원도심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콘택트센터는 전문 상담원이 전화, 이메일,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고객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과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곳입니다.
시 관계자는 “쉽지 않은 개발 여건과 매각에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해 건물 매각을 포기했다”며 “상수도본부가 이전하더라도 센터가 들어서면 인근 상권이 활발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구장애인복지관이 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행복한 겨울방학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기차와 함께 겨울을 달리다’라는 주제의 첫 과정으로 기차모양 케익을 직접 만들기도 했습니다.
<행복한 겨울방학 만들기>
케익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신기한 듯 학생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간단한 수업이 끝난 뒤, 직접 케익을 만들어 봅니다.
빵 위에 하얀 생크림을 입히고 조심스럽게 기차 모양의 그림을 그려 넣습니다.
학생들은 케익을 만드는 과정이 그저 재미있기만 합니다.
현장음) 뭐하고 있어 지금? 케이크...
지금 소진이가 이렇게 하고 있는 거야? 가운데도? 네...
방학을 맞은 장애 청소년들이 제빵과정을 배우기 위해 인근 학원을 방문했습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한 사회성 훈련의 하나로 이번에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차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케익 만들기는 이번 겨울방학 교실의 첫 과정으로 재미있는 제빵교실을 통해 기차 모양을 익히는 것입니다.
직접 케익을 만들며 손의 조절력을 높이고, 요리는 또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는데 도움을 줍니다.
남구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학생들이 받은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정유지 /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재활팀
“아이들에게 문화와 여가 등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5일간 진행되는 과정 중 하나인데 아이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그중 기차를 주제로.”
학생들은 손으로 직접 재료를 만지고 꾸며가며 교실에서 배울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체험했습니다.
인천시내버스 실시간 정보를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천 시내버스 실시간정보, 네이버에서 제공>
인천시는 지난 16일부터 인천 버스정보관리시스템에서만 하던 시내버스 실시간 정보를 네이버를 통해서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시간정보 제공으로 지금까지 네이버 지도에서는 노선과 정류장 정보만 볼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시내버스 현재 위치와 도착시간 등도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남구가 지난 17일 용현동 군부대 부지에서 보훈병원 유치 관련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남구, 보훈병원 관련 현장 설명회>
이날 설명회에서 남구는 국가보훈처와 한국개발연구원 관계자 등에게 보훈병원의 필요성과 지리적 적합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적합성 조사와 함께 향후 토지 매입 단계에서 필요한 관할구청의 협조사항을 확인했습니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보훈병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훈병원 유치를 위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남구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6일 지역 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맞이 효잔치’를 진행했습니다.
<남구자원봉사센터, 설맞이 효잔치>
손 마사지와 네일아트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박우섭 남구청장과 이청연 인천자원봉사센터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 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남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노인들의 즐거운 시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베풀고 나누며 행복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구가 통두레 운동을 통해 주민 스스로 주차장을 관리하고 쓰레기장골목은 꽃밭으로 변화시켰습니다. 남구는 이 통두레 운동을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접목하기로 했습니다.
<통두레 운동 공동체 일자리로>
주민 1천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이곳은 공장과 인접해 있어 오전이면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마을 공동의 문제를 주민들이 인식하고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주민 자율 주차제입니다.
자율 주차제는 통두레 운동의 하나로 주민들이 직접 주차면 관리부터 불법 주정차 통제까지 진행합니다.
인터뷰) 이옥진 / 남구 주안5동
“얼굴 아는 이웃들이니깐 처음에는 좀 힘들었는데 지금은 다 아니깐 관리가 잘되는 편이에요.”
남구가 이 같은 형태의 통두레 운동을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접목합니다.
기존 지역 공동체 일자리는 잔일 등 단편적인 업무에 국한됐었습니다.
올해부터는 과거 형태에서 탈피해 마을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삼았습니다.
이를 통해 남구는 일자리 창출과 마을의 현안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손태영 / 남구 일자리창출추진단 단장
“통두레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만을 바라고 있어야 했지만 이제는 일자리까지 창출한다는 것이죠. 마을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생각이 일의 효율을 높일 수도 있고.”
이를 위해 남구는 오는 29일까지 41명의 근로자를 선발합니다.
차상위 계층 주민들에게 우선권을 주며 사전 교육을 거친 후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등록일 : 2014-01-23조회 : 1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