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을 맞아 가스 막음 조치 미비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계당국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봄 이사 철을 맞아 가스시설 막음조치 미비로 인한 사고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사 때 사용하던 가스레인지 등을 재설치하고 철거하는 과정에서 전문가를 부르지 않고 직접 처리를 하다 가스 누출 및 폭발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장:
최근 5년간 막음조치 미비 사고는 총 58건으로 전체 가스사고(651건)의 8.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해마다 10건 이상씩 발생하는 셈입니다.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 사용자는 이사 등으로 가스기기의 설치 또는 철거 시 반드시 판매점이나 도시가스 지역관리소에 의뢰해야 합니다. 전입자는 이사 후 최초 가스사용 전에 꼭 막음처리를 확인한 후에 사용하셔야 안전합니다.
또한 LPG에서 도시가스로 사용가스 변경 시, 연소기 제조사나 도시가스 공급자에게 연락해 열량(노즐) 변경 애프터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이사 갈 때 : 연소기 철거 후 막음조치 실시
이사 올 때 : 가스 사용 전 막음조치 확인
도시가스전환시 : LPG에서 도시가스로 전환시 LPG시설 막음조치 철저
가스시설 철거 시 : 가스난방기 등 가스시설 철거 시 막음조치 실시

이사철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자, 공급자, 시공자 각자가 가스사고 예방요령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는 덧붙였습니다.
인천 중구뉴스 민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