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홍역 전국 확산… 전년 대비 ‘2배’ 증가
올해 홍역 환자 발생 수가 작년의 2배를 넘어서며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건당국은 최근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여행자들을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되고
이들의 병원 방문에 따른 병원 내 2차 전파와 학교 내 집단생활을 통한
바이러스 노출 등의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장창균 / 인천 중구 'ㄱ' 병원 소아청소년과장]
Q. 급성전염병 홍역이란?
홍역바이러스는 인간에게만 유일하게 숙주를 하는 바이러스 때문에 전염하는 것이며 일반적으로 고열과 기침 같은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면서 아주 특징적인 피부 발진이 나타나고 전염력이 매우 강한 급성 감염병입니다.
보건당국은 우리나라에서 홍역이 크게 유행할 가능성은 낮지만
예방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접종한 지 10년이 지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홍역이 집단 발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홍역 예방 백신은 두 번 맞아야 효과가 크기 때문에
두 차례 미만 접종한 경우를 가려내
올해 안에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창균 / 인천 중구 'ㄱ' 병원 소아청소년과장]
Q. 급성전염병 홍역 예방방법은?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예방 접종으로 인하여 만 1세, 만 4세~6세 두 차례의 예방 백신 접종을 하는 것으로서 99% 평생 면역이 가능합니다
다만 접종을 하지 못한 1세 미만에 아이들 4세~6세 접종을 하지 못한 분들은 홍역 환자와 접촉을 했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서 부족한 백신을 보충하거나 면역력 증가 백신을 처방 받아 홍역을 예방하거나 홍역의 상태를 매우 경감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이 해외 여행객을 통해 유입되고 있는 만큼
홍역이 유행하는 지역으로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사전에 예방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인천 중구뉴스 민진아입니다.
등록일 : 2014-06-03조회 : 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