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3동 우리동네릴레이
이윤생(1604-1637)은 인천에 세거해 온 부평 이씨의 후손으로 궁술과 마술에 뛰어나 충무위부사과에 제수되었다.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이윤생은 의병을 모집하여 원도(현 낙섬)에 들어가 강화도와 남한산성에 이르는 통로를 차단하였으며 이튿날인 1월24일에는 약탈을 일삼는 청병을 격퇴하였다.
그러나 이튿날인 1월25일 다시 청의 대군이 침입하자 사력을 다해 방어하였으나 화살이 떨어지고 이를 눈치챈 청병이 일제히 섬안으로 침입하자 최후까지 분전하다가 의병들과 더불어 장열한 최후를 마쳤다.
전사소식을 저한 부인 강씨는 곧 바다에 몸을 던져 의절함으로써 철종12년 (1861)4월13일 정려가 내려지고 이윤생은 최승지에 부인 강씨는 숙부인에 각각 추증되었다.
현재 용현동에 위치해 있는 정려는 [충신 증 통정대부 승정원좌승지 겸 경연참찬관 이윤생 지 려 철종 신유월일 명정], [열부 증 숙부인 금천강씨 지 려 철종 신유월일 명정]이라는 정려문 편액이 나란히 걸려 있다.
만든이 : NIB 인천방송
등록일 : 2014-09-02조회 : 2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