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추억속으로의 시간여행
-생활사전시관-
인천시 동구 배다리 마을에 가면 '배다리마을안내소'가 있다.
이 곳은 누구나 들려서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곳 배다리마을 안내소2층에 '생활사 전시관' 이 있다.
쪽문을 열고 들어가면 입구에 요금 안내판이 반기고 고개를 들어 보면 좁다란 나무계단이
올려져있다.
나무계단이 주는 옛스러움을 느끼며 2층에 오른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떠나온 느낌이다.
이곳은 조흥상회 건물이였다.
이 곳 주인은 낚시를 무척좋아했다.
생활사전시관 물건중에 낚시관련 물건들이 유난히 눈에 띄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건물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나비날다' 책방주인인 '청산별곡'님이 이 귀한 물건들의 가치를 알아보고
쓰레기더미에 쓸려 사라질뻔 했던 것들을 거두어 지금의 생활사 발물관을 탄생시겼다.
추억속의 LP판 레코트, 유난히 숫자판이 크게 박힌 전화기, 오래된 필림속에선 금방이라도 사진속 주인공이 튀어 나올 듯 선명하다.
귀여운 못난이 인형이 반기고 나면 언제 입었을지 우리들 기억속엔 없는 배넷저고리가 반긴다.
걷기 좋은 이 계절에 쉬엄 쉬엄 걷다가 이 곳 생활사 전시관에 들려 추억속으로의 시간여행 떠나보아도 좋겠다.
등록일 : 2014-10-11조회 :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