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왕] 허수아비
작품을 만들기 전, 어떤 기사 하나를 보았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투명인간이 되어버린 가장의 현실을 조명하는 내용이었는데, 가장 와 닿던 내용은 어느 초등학생의 시였습니다. 시는 대략적으로 엄마는 자기를 예뻐 해주고, 냉장고는 먹을 걸주고, 강아지는 놀아주는데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것뿐인데, 가족들에게서 점점 멀어지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풍자하기 위해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등록일 : 2014-11-03조회 : 19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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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자리가 있었기에 가족이 살아갈수 있지 않았을까요? 아버지의 자리를 망각한 삶들이 주위에 많습니다. 열심히 일해온 아버지들 힘내세요. 화이팅!!
선우명옥
201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