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패 '소리를 공양하다'-범패박물관 소장유물도록 출판 -능화스님인터뷰
범패박물관 도록엔 200여점의 유물이 소개되고 있다.
발간사에서 능화스님(철학박사 범패박물관 관장 능화 김종형)은
"3,000여년 전 인도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하시는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 예경하기 위해 묘음보살이 천둥, 천녀와 함께
노래와 춤으로 공양했던 것이 불교에서 범패의 시작이다.
1945년 해방이후 격동기를 지나 1968년도애 무형문화재 조사를 마치고 1973년에 서울 봉원사 박송암 스님 등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범패(무대종목)로 지정을 받고 본격적으로 전수활동을 펼치는 계기를 마련했다.
1987년에는 서울 88올림픽을 기해 영산재(마당종목)로 재 지정해 상설공연까지 하여 국내외 관람객으로 부터
많은 갈채와 호평을 받았다.
2002년에는 한일월드컵축구대회 개최에 따른 문화예술 활성화의 일환으로 인천에서'범패와작법무'가
무형문화재로 지정을 받아 지방에서의 활동을 넓히게 되었다.
그 활동으로는 '현충재', '월미헌화','장충재','전장고혼 수륙대재', 인천 무극 I~VI 등 120여 차례의 무형문화재
공연이 이루어 졌다.
하지만 무형문화재의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악기와 소품들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하는 일에는 등한히 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리하여 2006년 범패박물관을 설립하고 2008년 정식으로 박물관 등록을 마쳤다.
범패도록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 박물관 협의회 그리고 도록 발간을 위해 정성을 다한
학예연구실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라고 밝혔다.
범패박물관 관장이며 '구양사'주지인 능화스님은 후학들을 지도 육성하고 매월 전수모임을 통해 수련과 전승보존에 힘쓰고 있다.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범패와 작법무 전수반/매주 수.일요일(14: 00 ~ 15 : 50) 작법무/바라춤/나비춤/법고춤 ,매주 수.일요일(16 : 00 ~ 17 : 50)범패/회심곡 을 직접 지도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14 : 00 ~ 16 : 00) 무료강습인 취미반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6월 6일 오후 3시, 인천시 남구 수봉산 현충답에서 호국영령들을 위한'현충재'를 12년째 봉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올 해는 '재일학도의용군참전자 641명을 위한'현충재'를 봉행한다.
오는 17일(일) 오후 3시,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2층 풍류관에서 '불교의 전통음악과 춤'이 최첨단 디지털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공연무대를 선보인다.
등록일 : 2015-06-05조회 :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