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왕] 가면
양성순
[주연]
변에스더, 이영상, 김가영
[시놉시스]
소연과 지혜는 미술 원장님의 명령으로 전시기념품을 전해주러 간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집은, 지금껏 방문한 집과 달리 젊은 남자가 그들을 맞이하는데...
젊은 남자가 탄 이상한 약으로 지혜는 온 몸이 구속당한 채, 소연과 자신의 생명이 걸린 게임을 풀어야 한다.
자신이 답을 맞추면 소연이 죽게 되고, 자신이 답을 틀리면 자신이 죽게 되는 상황에서, 지혜는 소연의 본성을 알게 된다.
[연출의도]
가면은 그 사람의 얼굴을 가려준다. 육체라는 가면은 그 사람의 진심을 가리는 가면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면이
깨어질 때, 의도하지 않은 얼굴이 드러나 듯, 육체가 깨어질 상황에서 진심이라는 영혼이 드러나지 않을까?
이 영화는 그러한 나의 생각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로 만들어 졌다. 그렇지만 딱딱한 주제의식만 강조하여,관객과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혼자만의 자위행위로 끝나고 싶진 않았기에, 스릴러 장르를 통해 관객들에게 재미를 주고,
영화가 끝난후, 내가 가진 의도를 조금이나마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등록일 : 2015-11-27조회 :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