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천 인성여고 학생들의 신포시장 살리기 활동
한산한 전통시장, 대형 물류업체에 밀려난 전통시장의 모습인데요.
여고생 7명이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을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든 신포국제시장
그 앞을 지나 학교를 다니던 인성여고 학생들이
지역 전통시장인 신포국제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모아
와글와글 신포 통(通)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정승원 (인성여자고등학교)
“평소 학교에 통학을 할 때 신포시장을 지나오는데
신포시장에 존재하는 역사 깊은 가게에 손님이 뜸한 모습을 보면서
신포시장에 존재하는 소상공인분들을 도와드리고 싶어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인천 인성여고 사회과학 동아리 7명의 여고생들은
상인들과 인터뷰를 하고 시장 방문객의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모으는 등, 직접 발로 뛰며 시장을 모니터링 했습니다.
또한 신포시장지원센터를 통해 홍보가 필요한 소상공인 가게 6곳을
추천받아 가게의 특징을 살린 홍보 캐릭터를 제작하고
젊은이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SNS 페이지를 개설 하는 등
상인 개개인에 맞춤형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 정자영 지도교사 (인성여자고등학교)
“저희 3학년 학생들의 활동은 지금 1학기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2학기부터는 2학년 학생들이 물려받아서 홈페이지 관리라던가
오프라인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포국제시장지원센터 관계자는 학생들 덕분에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선행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전통시장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상인들이 학생들에게 고마워한다고 전했습니다.
인천중구 뉴스 민진아입니다.
등록일 : 2016-07-29조회 :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