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플러스-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및 관리
매년 더 더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오늘은 무더운 여름 “온열질환 건강관리”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온열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를 겪게 됩니다.
온열질환 상태에서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운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지난 5년간의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년 평균 1천128명의 온열질환자가 내원하고 이중 21%인 240명이 입원, 8.5%인 96명은 중환자였으며, 7월 하순에서 8월초에 가장 많이 발생하다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아와 노인은 발생빈도가 2배 이상 높아 온열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소아와 노인에 대해서는 더운 날일수록 주변에서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5년간의 온열질환감시 결과에 따르면 실외 발생이 평균 80%이었으며 이중 실외작업장에서 26.9%, 논·밭에서 17.4% 발생하였는데요.
이와 같은 야외활동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이 집중되는 낮 12에서 오후 5시까지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논·밭 혹은 건설업 등 야외근로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에서 자주 휴식하며,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분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옷을 벗겨 체온을 낮추고,
의식이 있으면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게 하며,
두통, 어지러움, 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수액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특히, 체온이 40℃ 이상으로 높고 의식불명 등 열사병이 의심되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즉시 119로 신고해야 합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 취하기 등 건강 생활수칙 지금 시작하세요. 다음에 더 알찬 소식을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등록일 : 2016-08-03조회 : 2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