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천역사 '117년만'에 새로운 변신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인 인천역 일대가 복합역사 건립소식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역 개발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지난 7월 29일 국토교통부 고시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선정되면서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구역은 인천역 일대 2만4천여제곱미터 규모로, 1만 8백여
제곱미터 규모의 인천역 부지는 복합역사로 개발하고, 복합역사 후면부에는
광장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인천역 일대는 1899년 경인선 최초 개통 이후 10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인구감소와 산업쇠퇴 현상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이 되고
말았는데요, 최근 수인선 개통과 맞물려 철도 이용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복합역사 건립소식으로 관광객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번 고시로 인천지역의 경제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요,
특히 인천역사와 인접한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일대는 복합역사 개발의
효과를 톡톡히 볼 전망입니다.
인천역 부지가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구도심이라는 타이틀을
벗고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천 중구뉴스 민진아입니다.
등록일 : 2016-08-23조회 : 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