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8인의 연출, 8개의 무대, 제 3회 ‘15분 연극제’
여러분 혹시 15분 연극제라고 들어보셨나요? 15분짜리 연극이 장소를 이동하며
릴레이형식으로 펼쳐지는 공연인데요. 관객들이 무대를 찾아 이동하는 것이 특징인
재미있는 행사를 중구뉴스가 취재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세시, 장소를 막론하고 펼쳐지는 15분 연극제가 인천 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금요일부터 3일 동안, 편당 15분인 연극을 하루 8편씩 릴레이형식으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아트플랫폼 공연장 내부와 바깥 거리, 잔디 위 등의 장소의 제약없이
이루어졌습니다. 관객들은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무대가 펼쳐질 장소로 간단히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극은 미국 출신의 극작가 패트릭 가브리지의 희곡을 토대로 공연됐는데요.
국내 젊은 연극인들과 인천아트플랫폼의 공동작업으로 아직은 생소한 단막극 장르를
이곳 인천에 정착시켜가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3회째 행사에 불과하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매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관객들이 같이 돌아다니면서 함께 참여 하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고,
그리고 짧은데도 내용이 굉장히 알차고 흡입력 있어서
재미있게 봤던거 같아요.”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더욱 빛을 발한 15분 연극제가 내년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천 중구뉴스 민진아입니다.
등록일 : 2016-08-31조회 :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