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윤동주의 삶, 노래, 그리고 이야기' 중구 북 페스티벌
안타깝게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우리 근대문학사에 큰 이정표를 남긴
위대한 시인 윤동주의 이야기가 2016 중구 북 페스티벌에서 펼쳐졌습니다.
중구 구립 꿈벗도서관이 주관하는 2016 중구 북 페스티벌이 자유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졌습니다.
윤동주의 삶, 노래, 그리고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북 페스티벌은
식민지시대를 살았던 시인 윤동주가 우리 문학사에 남긴 의미와 발자취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나병준 관장 (구립꿈벗도서관)
“각박해지는 현대생활에 있어서 시를 통해서 감성을 되찾고
또, 그 시를 통하여 우리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윤동주 시인을 주제로 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북페스티벌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이 보다 더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 내지는 동기부여를 하고자 본 북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
초등생 시화 그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영화 ‘동주’ 상영, 시낭송 콘서트가 이어졌는데요, 오후 8시 오프닝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시화그리기 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청년 윤동주와 시인 윤동주에 관한 이야기를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김응교 교수와 윤석정 시인의 대화를 통해 들어보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혜원
“시하고 그림하고 그리니까 재미있고 신기했어요.”
북 페스티벌을 찾은 주민들은 책으로만 접하던 윤동주 시인의 이야기를 새로운 환경에서 접하게 돼 흥미롭다는 반응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시인 윤동주의 삶과 문학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고 시와 노래의 향기에 흠뻑 빠져본 의미 있는 시간, 중구 북페스티벌에서 인천 중구뉴스 민진아입니다.
등록일 : 2016-10-25조회 :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