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주인! ‘요일가게- 다 괜찮아’
인천의 개항 이후 근대 문화유산과 작은 갤러리 등 문화 공간이 몰려 있는 배다리 마을에 공유경제를 실천하는 가게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약 12평 공간에 가게 주인만 자그마치 열일곱 명으로 개업한 요일가게입니다.
가게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서로 다른 주인 일곱 명이 각각 한 요일씩 맡아 가게를 운영합니다. 업종도 디저트카페, 액세서리 가게, 극장 등 다양한데요. 목요가게에선 영화를 상영하고, 화요가게와 수요가게에서는 각각 공방 수업과 요리 수업을 합니다.
또한, 위탁판매의 형식을 띤 ‘가게 in 가게’도 있는데요.
누구나 부담없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무엇이든 해도 괜찮은 인천의 문화공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요일가게를 기획한 지역활동가 권은숙씨는
“버려진 헌 창고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여러 사람이 같이 사용하기로 하고 함께할 이들을 찾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요일가게가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온통인천 뉴스 오은지입니다.
등록일 : 2017-03-21조회 : 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