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눈, 난민·이주여성 향하다
제5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문화다양성의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평을 받는 명실상부 인천의 대표 영화제인데요.
이날 영화제에서는 이주노동자와 난민, 소수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경계 위에 놓인 디아스포라를 조명하는 50편의 영화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캄보디아에서 온 이주여성 노동자와 한국에 살고 있는 대학생의 우정을 그린 김정은 감독의 단편 '야간근무'가 개막작으로 공개됐는데요.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장성규 아나운서가 개막식 사회를 맡아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은 '환대의 광장'이라는 이름의 공간으로 꾸며져 시민들을 반겼습니다.
인천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우리 옆에 존재하는 차이와 편견, 오해와 장벽을 넘어서는 환대의 시간이 이 영화제를 통해 지속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온통인천 뉴스 오은지입니다.
등록일 : 2017-05-31조회 :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