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왕]플랜비
도시 양봉가 ‘박찬’은 서울 한복판에서 벌을 키우고 있다. 건물 옥상에 쌓아 올린 벌집에서 꿀을 모으며 아이들을 대상으로 꿀벌 생태교육을 진행하는 박찬과 그의 동업자이자 회사 대표를 맡고 있는 친동생 ‘박진’. 두 형제와 도시 양봉가가 꿈꾸는 '플랜비'는 과연 무엇일까. 정말로 꿀벌 한 마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기획의도]
도심 속에서 자연의 푸른 빛을 볼 일이 점점 줄어든다. 모든 어른들이 숲을 갈아엎고 빌딩을 세우지는 않았지만, 우리 다음 세대의 아이들은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 자연에 대한 정보를 위키 사이트나 사진으로 밖에 접할 지도 모른다. 꽃이 열매를 맺게 하는 것, 달콤한 꿀을 맛볼 수 있는 것은 꿀벌과 자연이 아직 존재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도시 양봉가들의 ‘PLAN BEE’는 어른들이 잃어버린 자연에 대한 기억을 아이들한테 다시 새롭게 심어주기 위한 ‘PLAN B’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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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9-26조회 : 2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