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은 인천광역시 남구에 주민들의 정겨운 이야기를 담은 마을박물관을 개관하여 운영 하고 있습니다. 마을박물관은 현재 주민들이 큐레이터로 직접 전시 기획 및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인천광역시 남구청 인터넷방송국 링크주소 : https://goo.gl/rTjY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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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한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추억의 공간이 있습니다. 주민에 의해 만들어지고,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주민을 위한 박물관! 남구 마을박물관을 만나봅니다.
남구 용현동에 문을 연 독정이 마을박물관은 독정이 고개라 불리던 이 지역의 생활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과거 용현동은 비탈지고 가파른 곳이 많아 언덕을 뜻하는 옛 우리말 ‘덕자이’로 지칭되다 시간이 흐르면서 독정이로 불렸다는데요.
지역명과 관련된 사진을 비롯해 주민들의 소소한 생활용품 등을 전시해 희로애락을 함께한 마을 이야기를 담은 곳이 바로 독정이 마을박물관입니다.
독정이 마을박물관은 남구청이 인천시립박물관과 함께 조성한 세 번째 마을박물관인데요. 용현 5동에 위치한 제 1호 토지금고 박물관은 파란 컨테이너에 마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았고요.
2016년 개관한 제2호 쑥골 박물관은 도심에 방치됐던 집을 개조해 도화동 주민들의 이야기를 재밌게 담아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을 박물관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것인데요. 각 박물관마다 주민 큐레이터 10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독정이 마을박물관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 전시되고 있는데요.
1부에서는 독정이 고개의 역사를 담았고요.
2부에서는 용현동의 변천사를 담았습니다.
이북 출신 실향민과 일거리를 찾아 인천에 온 사람들이 모여 살던 달동네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들을 지나면~~
3부에서는 독정이 마을에서 사용했던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애환이 담긴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보고 있노라면 옛 추억이 새삼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4부는 마을 어린이들이 직접 꾸민 공간인데요. 수호신 장승을 만들어 두었는가 하면 손 편지를 써넣은 타임캡슐도 있습니다.
특히 개관 기념으로 진행되는 특별전시는 2018년 6월까지 8개월 동안 개최되는데요. ?용현1,4동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 친구들과 가족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독정이 마을박물관은 큰 박물관에서는 볼 수 없는 용현동만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데요. 토박이 주민은 물론 새로 이주한 주민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전시관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이곳에 가면 사람 냄새 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따스한 정겨움이 가득한 곳! 오늘 독정이 마을박물관에서 옛 추억을 되새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끝.

* 마을박물관 마을 큐레이터 모집 안내
- 모집기간 : 2017.12.13(수) ~ 2018.1.12(금)
- 신청방법 : 전화접수 후 기본교육 수강
- 남구청 문화예술과 : 032-880-4667
- 인천시립박물관 : 032-440-6749, 6736

* 남구 마을박물관 소개
1호 : 토지금고 마을박물관
- 위치 :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 용정근린공원 내
- 이용시간 : 매주 월~토요일 오후1~5시, 무료
- 문의 : 032-440-6749
2호 : 쑥골 마을박물관
- 위 치 : 인천광역시 남구 도화동 석정로 212번길 11-46
- 이용시간 : 매주 화요일 ~ 일요일, 오후 13:00 ~ 17:00
- 문의 : 032-440-6739
3호 : 독정이 마을박물관
- 위 치 : 인천광역시 남구 인주대로 198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 2층)
- 이용시간 : 행정복지센터 운영시간 중
- 문 의 : 032-440-6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