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손녀(여림)와 함께 다녀온 "부평전투승전기념비"
2021년 설명절 다음날이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손녀딸(8세)에게 부평에 대한 역사를 바르게 알려주기 위해, 인천시 부평구 아트센터로 168’에 위치한 “부평아트센터”를 찾았다. 이곳에는 부평전투승전 기념비가 있다.
부평전투승전 기념비에는 부평지역에서 1950년 벌어졌던 전투사가, 한글과 영문으로 기념비에 쓰여있다. 손녀딸 여림이는 유치원 과정 3년간을 전문 어학원을 다녔다. 그래서 여림에게 먼저 한글로 쓰여진 전투사를 읽어보라 하자, 여림이는 승전기념비 내용을 거침없이 잘 읽어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영문으로된 승전기념비를 읽어보라고 다시 시켰다. 그러자 여림이는 망서림없이 영문 승전기념비문을 술술 잘도 읽어냈다. 그 모습 보면서 조기 교육의 필요성을 새삼스럽게 인정하며 78세 영어 까막눈 할아버지 나 자신을 돌아본다. 부평전투승전 기념비 내용은 아래와 같다.
부평전투승전기념비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맥아더사령관의 지휘로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연합군의 최우선 과제는 서울 수복을 위한 김포비행장의 조기탈환이었다.
연합군은 미 제1해병연대와 제5해병연대를 앞세워 서울을 향해 진격을 하였고 미 제5해병연대에 배속된 한국해병 제3대대 9, 10, 11중대가 공격대열의 선봉에 섰으며 경인국도를 따라 서울로 진격하던 연합군은 부평지역에서 진을 치고 있던 적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적을 섬멸하는 과정에서 많은 아군이 전사하였다.
이 비는 당시 부평지역에서 있었던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는 것 뿐만 아니라 UN의 깃발아래 조국의 수호와 인류의 평화를 위해 아낌없이 목숨을 바친 한국과 미국의 젊은 용사들의 넋을 기리고자 격전지였던 이 자리에 건립하여 2008년 6월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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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2-14조회 : 2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