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보약이다··· 미완(未完)의 "불,수,사,도,북" 산행
불암산은 산길이 험하지 않아 편하게 오르기 좋은 산으로 등산로와 약수터가 10곳이 넘는다. 암벽이 많아 북한 산과 함께 암벽 등산 훈련코스로도 유명하다. 산 남쪽 사면에는 불암산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겨울이 되면 불암폭포가 빙벽이 되는데 빙벽훈련에 좋은 장소라서 빙벽애호가들이 많이 찾는다.
예로부터 돌아가신 임금으로 모시는 산으로 신성시 여겼던 불암산은 많은 사찰을 가지고 있다. 신라 지증국사(智證國師)가 세운 불암사와 그 부속 암자인 석천암(石泉庵)이 있고, 조선시대에 무공(無空)이 세운 학도암(鶴到庵) 등도 있다. 남쪽 기슭에 있는 불암산 폭포, 석천암, 불암굴과 학도암 그리고 서쪽 기슭에는 정암사, 약소암 등이 있다 그 밖에 산중에는 태릉(泰陵) ▪강릉(康陵) 등의 능이 있고, 산정에는 옛 성터와 봉화대 터가 남아 있다. 불암산은 규모에 비해서 볼거리들이 곳곳에 있다
부근 일대에는 육군사관학교 ▪서울여대 ▪삼육대학 ▪태릉선수촌 등이 있어 서울 근교의 등산 코스로 개발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든다. 서울시 경계에 위치한 5개 산 가운데 가장 낮은 산이지만 정상부분이 온통 바위산을 이루고 있어 규모를 뛰어넘는 기품을 자랑한다.
등록일 : 2021-07-28조회 :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