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펭귄-감독:나승하,유해리
수업시간 종이 울린 후 자리에 앉은 여고생. 그러다 문득 삶의 무기력함을 느끼게 된다. 이내 연필을 손에 쥐고 낙서를 시작하는데....
기획의도(Purpose of production)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삶은 녹록치 않다. 때로 너무나 쓰고 아파서 정말 죽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중 '죽고 싶다' 란 말을 한다고 해서 정말로 죽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그렇기에 차마 죽지는 못해 그저 멍하니 자기 삶을 관망하게 되버린다. 삶이 지치고 힘들고 도망가고 싶다고 해서 무기력하게 살아간다면 죽은 사람도, 산사람도 아닌 것이 될 것이다.
죽고싶나? 정말로 죽고 싶다면 펭귄처럼 그 마음에 대한 노력이라도 해보아라.
그게 싫다면 삶에 최선을 다해라. 인명은 재천이라하지 않던가. 죽음은 당신이 때를 정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숙명이다. 그때가 되면 아무리 후회하더라도 이 순간을 되돌릴 수 없을 것이다. 살아 있는 이 순간의 소중함을 자각하고 살아가자! 순간 순간이 소중해진다면 '죽음' 이라는 단어 따위는 이미 당신의 머릿속에서 사라져있을 것이다.
등록일 : 2014-10-30조회 : 1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