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9 1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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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20대의 마지막 해를 얼렁뚱땅 보내고 있던 만화가 지망생 효길은 하는 일 없이 어머니의 문방구에서 빈둥거리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 날 고교시절 함께 밴드를 했던 지환의 악보가 담긴 의문의 편지를 받게 된 효길은 그 시절 함께 밴드를 했던 멤버이자 지금은 모교의 선생이 된 명재와 함께 악보에 담긴 음악을 연주해 보고자 한다. 모교의 밴드부실을 찾아가면서 둘은 문득 잊고 지냈던 과거의 기억들과 다시 마주하게 된다. 연출의도 : 고교시절 저는 항상 지각을 하면서도 지각생들은 조금씩 늦을 뿐이지 잘못한 것이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나이가 든 지금도 그저 조금 늦을 뿐이지 잘못 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고교시절 있었던 인천호프집화재사건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2012 제38회 서울독립영화제 *2012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12 제5회 상상마당음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