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국제 탁구대회 인천에서 개최
ITTF가 주최하고 대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2015 코리아오픈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코리아오픈은 지난해부터 26개 ITTF 월드투어 중 6개밖에 없는 슈퍼시리즈로 격상된 최고 권위 대회인데요. 이 때문에 당초 '세계 최강' 중국 선수단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등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메르스 여파로 13개국 123명만 참가하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남녀 단·복식과 21세 이하 남녀 단식 등 6개 종목이 치러지며, 상금은 총 22만달러인데요.
한국은 남자 주세혁, 이상수, 여자 양하은, 서효원 등 남녀 국가대표 상비군을 포함해 48명이 출전했고, 일본도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미즈타니 준과 이시카와 가스미를 포함한 남녀 39명이 출전했습니다.
5일을 끝으로 우리나라 정영식 선수가 한국 남자 탁구 8년만에 단 ·복식 금메달을 안겼는데요.
메르스 여파로 대한탁구협회와 인천시는 대회 취소까지 고려했지만, 인천은 아직 메르스 확진환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메르스 청정지역‘을 강조하며 참가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또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철저한 대책도 세워뒀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이 글로벌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 가 되길 바랍니다.
온통인천 뉴스 박선영입니다.
등록일 : 2015-07-07조회 :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