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학
[ 곡해설 ]
90년대 큰 인기로 방영되었던 드라마 모래시계의 ost - 백학(Журавли 주라비)이다.
체첸 유목 전사들의 죽음을 찬미 하는 라술 감자토비치 감자토브의 음유시인데 소비에트연방 시절 이오시프 코브존이 곡을 붙여 불러서 러시아 민요로 알려지게 된 곡이다.
[ 가사 ]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므녜 까쥇샤 빠로유 쉬또 쌀다뜨이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스 끄라바브이흐 녜 쁘리쉐드쉬에 빨례이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то,
니 프 지믈류 나슈 빨리글리 까그다 떠
А превратились в белых журавлей.
아 쁘리브라질리쓰 프 벨르이 주라블레이
Они до сей поры с времен тех дальних
아니 다 쎄이 뽀르 스 브레멘 쩨흐 달리니흐
Летят и подают нам голоса.
리쨧 이 빠다유뜨 남 갈라싸
Не потому ль так часто и печально
니 빠따물 리 따그 차스떠 이 삐찰리너
Мы замолкаем, глядя в небеса?
쁘이 자말까옘 글랴쟈 프 녜볘싸
Летит, летит по небу клин усталый,
?레찟, 레찟 나 네부 글린 우스딸릐
Летит в тумане на исходе дня.
?찟 (브) 뚜만네 나 이스호데 드냐
И в том строю естъ промежуток малый,
이 브 똠 스따라유 예스찌 쁘로제뮤똑 말릐
Бытъ может, это место для меня
븨찌 모젯, 에따 메스따 드냐 미냐
Настанет денъ,и с журавлиной стаей
나스따넷 덴 이 쥬라블린나이 스타에이
Я поплыву в такой же сизой мгле,
야 빠블릐부 (브)따꼬이 쩨 시조이 므글레
Из- под небес поптичъи окликая
이즈-뽀드 네베스 빠-쁘찌치이 오클리까야
Всех вас,кого оставил на земле...
브세흐 바스, 까보 아스따빌 나 지믈례
유혈의 전장에서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이
낯선땅에 쓰러져
백학이 되어버렸다는
생각이 이따금 드네..
저들이 저먼 시간에서 날아와서
울부짖는 것은
우리가 자주 슬픔에 겨워 하늘을 보며
침묵 하기 때문이 아닐까..?
우..우..우..우..우..
날아가네,날아가네 저 하늘의 지친 학의 무리들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무리 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 새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런지
그날이 오면 학들과 함께
나는 회청색의 어스름 속을 끝없이 날아가리
대지에 남겨둔 그대들의 이름자를
천상 아래 새처럼 목 놓아 부르면서...
등록일 : 2014-07-12조회 : 5489
댓글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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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 이전 감동 받았던 백학을 들어보니 이전 감동보다 더 큰 감동을 줍니다.
문미라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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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비록 하나 올라가지만, 꾸~~~~ㄱ 누르고 갑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다음 공연 소식 꼭 일찍 알려주세요. 참석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문미라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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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곡을 접하지 못하는데 좋구요.
윤봉근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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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돌아보게됩니다
문정홍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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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현실의 긴장을 잊고, 추억하며 좋은 꿈 꾸러갑니다. 좋~~~다!!!
문미라
201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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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들어도 좋다. 행복한 밤이다. 감사하다.
문미라
201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