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자원봉사자 전옥선 님 인터뷰'봉사에 대한 열정이 인천으로 오게 했다'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무사히 치러 낼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자신이 역할을 다한 자원봉사자의 수고를 빼놓을 수가 없다.
아침부터 늦은 저녁시간 까지 자신이 맡은 임무를 다하느라 어떤 봉사자는 입술이 부르트기도 했다.
저마다 갖가지 사연을 안고 전국에서 1만5천여명의 봉사자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숨은 일꾼을 자처했다.
페회식날 잠깐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우연히 만난 전옥선 (63세)자원봉사자 뭔가 특별한 느낌이 들어 이야길 건네 보았다.
전옥선씨는 인천도 아닌, 서울도 아닌 경북 구미시에 살고 있는 분이다.
경북구미도봉초등학교 교장을 마지막으로 교직인생을 마감한 전옥선씨는 뭔가 의미있는 일을 찾고 싶어 할 때 마침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눈에 들어 왔다고 한다.
서울 신림동에 아들이 살고 있어서 주저없이 지원했다는 전옥선씨, 아침 신림동 아들집을 출발하여 인천행 급행 열차를 타고
주안에서 다시 완행으로 갈아타서 근무지가 있는 도원체육관까지 지난 16일을 의미있는 봉사를 한다는 마음 하나로
때론 힘들고 주저앉고 싶기도 했지만 끝까지 책임을 다하기위해 피곤함도 잊고 봉사에 매진했다.
무엇이 전옥선씨를 이 곳 인천에까지 오게 했을까?
그의 이야기를 인터뷰 영상에 담았다.
인터뷰 내내 사람이 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주었다.
등록일 : 2014-10-13조회 : 2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