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수도, 하나의 마음
개성과 강화,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를 보다.
인천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두 개의 수도, 하나의 마음' 이란 주제로 개성과 강화, 두 도시의 역사문화가 소개되고 있다.
이 전시는 인천아시안 게임을 기념하며 열리고 있는 전시다.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넘어 하나가 되어 민족의 아픈 역사를 함께 넘고 하나의 역사적 기억을 공유했던 개성과 강화라는 두 도시가 전시의 배경이 되고 있다.
사진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고나찰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미래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고려시대의 수도였던 개성과 전란을 피해 약 40년 간 수도의 역할을 했던 강화는 다른 듯 닮아 있다.
고려사 500년의 역사에서 찬란한 문화의 중심지였던 개성과, 전란 속에서도 나라를 되찾겠다는 의지 하나로 대장경과 같은 문화를 꽃피웠던 강화, 두 지역에 숨겨져 있었던 역사적 기억을 따라 떠나는 여행을 통해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바라 본다.
전시에서는 개성과 강화 양쪽의 문화들을 사진으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곳은 강화고려역사재단이다.
강화고려역사재단은 고려시대사를 중심으로 강화 역사를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하고 그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 하고자 인천광역시에서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서, 강화역사유산의 세계화, 일반인의 강화역사에 대한 이해 증진, 학술 교류 및 협력을 통한 연구 분야 확장과 수준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재단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선설된 강화고인돌체육관과 강화아시아드BMX경기장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두 개의 수도, 하나의 마음 전시는 오는 11월 2일까지 인천광역시립박물관 기획 전시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등록일 : 2014-10-22조회 : 2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