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황무지에 지켜낸 민족혼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기념해 고려인들이 민족 정체성을 지켜온
기록을 살펴보는 특별전시가 개최됐습니다.
1860년대 초부터 중국과 노령지역으로 월경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우리 민족의 근대 이주의 삶.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이를 기념해 황무지에서 지켜낸 민족혼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열고 있습니다.
타향에서도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온
고려인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이번 전시에는 모국어와 민족문화 등
4부로 나눠 준비됐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우리 민족 특유의 성실함과
교육열로 새 터전을 일구며 살아온 고려인들이 치진 여정에
따뜻한 위로를 안겨 주었던 다양한 문화계 인사들의 자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에 약 5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한민족인
고려인들의 삶은 황무지를 옥토로 만들었고 조국의 주권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인천 중구뉴스 민진아입니다.
등록일 : 2015-01-14조회 : 2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