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마스터 클래스 개최
인천혜광학교는 시각의 장애를 넘어 올바른 사회의 일원으로 설 수 있도록 인재를 기르는 특성화된 교육기관인데요.
선천적인 시각 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극복해나가는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는 이날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와 만나 수업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본적인 자세부터 감정 표현까지 세심한 조언을 전한 부샤츠는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공감대를 형성해 학생들의 장애나 언어적 장벽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며 "어려움 속에 음악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미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는데요.
진지한 표정으로 비올라를 연주하던 혜광학교 학생 김경석군은 “이번 만남을 통해 비올리니스트의 꿈을 확고히 했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건음악회 관계자는 "인천혜광학교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삶의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후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온통인천 뉴스 박선영입니다.
등록일 : 2015-07-09조회 : 2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