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본격적으로 추진
인천시는 11일 부평구 십정2구역에서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십정 2 뉴스테이 사업발표회’를 갖고 뉴스테이 공급과 정비 사업의 연계를 통해 십정2구역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십정2구역은 인천의 대표적인 주거환경 낙후지역으로 거주 주민 가운데 약 18%가 영세민으로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도 자력으로 주거여건을 개선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었는데요. 게다가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그동안 경기침체와 재무여건 등으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이날 사업 발표와 함께 임대사업자와 사업시행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업을 본격 착수하게 됐는데요. 이번 뉴스테이를 추진하면서 보상비가 많이 들어 진행하지 못했던 사업방식을 재개발·재건축에서 활용하는 관리처분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뉴스테이 사업을 통해서 과거와는 달리 민간자본이 투자되면서 그에대한 사업성을 높여나가고 해당지역 주민들도 다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어 인천시는 올해 안으로 사업시행자 및 사업방식을 변경하고 2016년 관리처분, 뉴스테이 공급 등을 마무리한 후 2017년 상반기에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온통인천 뉴스 박소영입니다.
등록일 : 2015-11-16조회 :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