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작지만 강하다 중구 작은도서관 열전
중구 곳곳에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위치해
지역주민들의 쉼터이자 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는
작은 도서관들이 있습니다.
도원동에 위치한 꿈나래 어린이도서관과
신흥동의 단비 도서관이 바로 그곳인데요,
지난 2013년 개관한 단비도서관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단비도서관이 주력으로 하는 인문학 독서동아리는
학년 별 도서 40권을 선별해 주중 2시간의 모둠활동을 하는 건데요,
학년별로 모여 책읽기와 토론을 병행해
독서의 깊이가 깊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름과 겨울방학에는 독서캠프를,
분기별로는 독서탐방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을 이해하는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지역의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동화 구연 지도자 과정을
개설해 어머니들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꿈나래 어린이도서관은 중구 최초의 사립 작은 도서관입니다.
연중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지역 어머니와 할머니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꿈 나르미가 읽어주는 그림책',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등 3개의
상설 프로그램과 책 읽는 엄마모임, 청소년 독서토론 등 10개
이상의 특별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모두 꿈나래 어린이 도서관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입니다.
또 인형극과 주말 영화상영, 실버인형극단 운영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독서문화공간이 된 작은 도서관은
남부럽지 않은 풍성한 컨텐츠로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천 중구뉴스 민진아입니다.
등록일 : 2016-11-04조회 : 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