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통지화의 아름다움을 빛으로 물들이다 전통지화등 전시회 개최
손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 인천중구 시설관리공단이 개항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통방식 종이꽃의 대가인 김은옥 선생을 모시고 지화등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인천광역시 인간문화재 제25호 지화장 김은옥 선생의 전통 ‘지화등’ 전시회가
지난 15일 개항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김은옥 선생은
예로부터 집안의 번영과 부귀영화를 기원하며 만들었던 ‘지화’를
일반 대중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방법으로
등불을 사용했는데요,
전구를 제외한 모든 작업이 전통기법 그대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각각의 작품에 깃든 정성이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꽃의 색을 표현하기 위해 치자와 오디, 오미자 등 천연 염료를 직접 만들고,
한지를 염색하는 데도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꽃등’을 비롯해
목련, 연꽃, 백합 등 다양한 꽃등이 전시돼
단아한 전통지화와 빛과 어우러져 보기 드문 우아함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15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이나, 어린 자녀들과 함께 전통의 미를 감상할 수 있는 전통 지화등 전시회에
주민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인천 중구뉴스 민진아입니다.
등록일 : 2016-11-18조회 :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