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추위에 맞서라!' 월미 알몸마라톤대회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월미 문화의 거리와 월미공원을 가로지르는
알몸마라톤 대회가 개최됐습니다.
미디어인천신문이 주최하고
월미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참가자들은
추운 날씨에 대항하듯 웃옷을 벗고 결의를 다집니다.
참가인원은 약 1,000명,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령에 맞춰 출발한 참가자들은
월미 문화의 거리 수변무대를 지나 월미공원 정상을 거쳐
다시 월미문화의 거리로 돌아오는 7km코스를 최선을 다해 달립니다.
몸이 절로 움츠러드는 추운 날씨에
오히려 웃옷을 벗고 정면으로 추위와 맞서는 알몸마라톤 대회는,
추위를 이겨내는 즐거운 노력이자
중구의 대표적인 체육행사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종덕 (69세 / 연수구 연수동)
“우리가 옷을 계속 입다가 벗으니까, 굉장히 상쾌하고 좋습니다.”
▶ 인터뷰 : 남동수영장
“저희가 3회째 남동수영장에서 나왔는데요,
할 때마다 재미있고요, 할 때마다 기록도 빨라지고,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파이팅입니다. 파이팅!”
▶ 인터뷰 : 장병권 (서구 청라동)
“1회부터 지금 4회까지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거든요,
이 알몸 (마라톤)대회가 앞으로 계속 유지되어서 매년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인천 중구뉴스 민진아입니다.
등록일 : 2016-12-20조회 : 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