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일-가정 양립 지원과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을 위해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족친화인증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중소기업, 병원, 공공기관 관계자 등의 100여 개의 기업관계자 등이 참석했는데요.

이번 설명회는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직장문화를 개선하고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고취시켜 경영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고, 설명회 참가 기업체에게 가족친화인증 심사기준 및 신청방법 등을 무료로 제공해 인증에 필요한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가족친화 인증요건은 주 40시간 근로시간준수, 임산부 근로보호, 육아휴직제도, 직장 내 성희롱 금지 등의 법규사항을 비롯해 최고경영층의 관심 및 의지,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만족도 등의 평가기준에 따라 100점 만점에 중소기업은 60점, 대기업은 70점을 받으면 인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신규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3년 단위로 재인증을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정부사업 참여시 가점·우선권 부여 등 인센티브가 별도 제공됩니다.

작년에는 가족친화 인증을 돕기 위해 공인노무사 등 전문컨설턴트들이 그룹·방문 컨설팅을 실시하여 ‘16년 20개소 대비 41개의 인증을 획득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였는데요. 올해에도 인천시에서는 맞춤형 전문컨설팅을 지원하여 가족친화인증 획득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김명자 여성가족국장은 “가족친화 인증기업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일·생활 균형적인 문화를 확산하고,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들이 가족친화 직장문화 개선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온통인천 뉴스 최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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