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없는 나무없고 조상없는 후손없다...파평윤씨 성지(용연)을 찾아서
根深之木風亦不抗(근심지목풍역불항) 源遠之水旱亦不竭(원원지수한역불갈)에 해당되는 용연이다.
용연은 파평산 정상에서 뻗어 나온 서북능선 내령 끝머리에 있고.파평 윤씨의 시조 윤신달이 태어난 곳으로 파평 윤씨의 발상지이며 성지(聖地)다. 태고부터 지하수가 솟아나는 천연의 연못으로서 '윤씨 연못' 으로도 불리는 이곳에는 전설이 있다.
신라 진성왕 7년(893년) 음력 8월 15일 운무가 자욱한 용연에 옥함이 떠 있는 것을 보고 근처에 사는 윤온 할머니가 거두어 열어보니 옥동자가 들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오색찬란한 깃털에 쌓여 있었으며 양 어깨에는 해와 달을 상징하는 붉은 점이 있고 좌,우 양 겨드랑이에는 81개의 비늘이 있으며 발바닥에는 북두칠성 형상인 7개의 흑점이 있었다. 한다.
이 연못에는 여름철 희귀식물인 노란 '개연꽃'이 자생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던 곳이다. 그러나 용연에 대한 개보수 공사를 하며, 개연꽃이 서식할 수 없게 되었다. 안타까운 일이다.
용연(龍淵)의 면적은 2,531坪이며 전(田)1,530坪을 매입하여 관리인(管理人)을 두어 경작(耕作)케 하였다
파주에 있는 파평윤씨 관련 유적지
1. 파평산 정상에 시조 윤신달이 말을 훈련하던 치마대.
2. 파평 윤씨 출신의 해동명장인 윤관 장군이 휴양과 시문을 즐기던, 웅담리 상서대와
낙화암.
3. 광탄면 분수리 윤관 장군 묘등이 있다.
문화재 지정 파주시 향토유적 제10호(2002.12.21 지정)
참고문헌: http://tour.paju.go.kr
임진강 남쪽에 있는 파평산(坡平山.496m)은 파주의 대표적인 산이지만 군사적 요충지로 군부대가 있어 정상에 있는 치마대는 볼 수가 없다.
파평산 서봉은 누구나 손쉽게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동봉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통행을 금했었다. 그런데 얼마전 동봉을 개방해 지금은 오를 수 있다. 단 정상에 있는 군부대는 출입 금지다.
파평(坡平)은 언덕과 평지로 이루어진 지형이라는 뜻으로 파주라는 이름이 파평에서 유래되었으며 파평 윤씨의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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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7-19조회 :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