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8경 고석정(孤石亭) 국민관광지
그리고 전설에는 고석정 앞에 있는 큰 바위에 진평왕이 비석을 세웠고, 또 고려 충숙왕이 노닐던 곳이라고 하며, 조선 명종 때에는 의적당(義賊黨)의 두목 임꺽정(林巨正)이 고석정 건너편에 돌벽을 높이 쌓고 칩거하면서 조공물(朝貢物)을 탈취하여 빈민을 구제했다고도 한다.
고석바위 정상에서 오른쪽 뒤로 돌아가면 사람이 들어갈 만한 크기의 구멍이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가면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고, 벽면에‘ 유명대(有名坮)’ ‘본읍금만(本邑金萬)’이라는 글자가 음각되어 있지만 언제 누가 새겼는지는 알 수 없다.
거기에는 또 높이 100㎝, 폭 40㎝, 깊이 20∼40㎝의 직사각형 감실(龕室)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진평왕이 세운 비가 있던 자리라고 하나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의 정자는 6·25전쟁 당시 소실되었던 것을 1971년 재건한 것으로 규모와 형태는 전과 비슷하나 재료는 콘크리트가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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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7-27조회 :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