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조난으로 불발로 끝나버린 치악산 산행 이야기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 사이 차령산맥에 있는 높이 1,282m의 산이다. 본래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서 적악산이라 불렀으나 뱀에게 잡힌 꿩을 구해준 나그네가 그 꿩의 보은으로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에서 치악산의 이름이 유래한다. 주봉인 비로봉(1,282m)을 비롯하여 매화산·향로봉·남대봉 등 1,000m 이상의 산이 남북으로 뻗어 있다.
성황림(천연기념물 제93호)을 비롯해 젓나무·들참나무·대나무·피나무·가래나무·층층나무 등이 울창하며, 파랑새·호반새·딱따구리·꾀꼬리 등 희귀조류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구룡사 대웅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을 비롯해 거북바위·구룡소 등의 경승지가 있다. 또한 상원사를 비롯하여 석경사·태종대·할미소·대왕재 등 많은 명소가 있다.
예로부터 군사 요충지인 이곳은 험준한 산세와 지리적 여건으로 천연의 요새였기에 영원산성을 비롯하여 금두산성·해미산성지 등이 있다. 1984년에 총면적 182.1㎢의 치악산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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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1-12조회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