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7 1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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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장애인 임금, 남성 장애인의 53% 수준… 성별 불균형 비장애인보다 커 한국장애인개발원, 「통계로 보는 여성 장애인」 발간 한국에 사는 여성 장애인은 삶의 전반에 걸쳐 남성 장애인보다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성별 간의 불균형 상황은 비장애인의 경우보다 그 정도가 심했습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통계 뉴스레터 「통계로 보는 여성 장애인」에 따르면, 15세 이상 여성 장애인의 고용률은 22.3%로, 남성 장애인 고용률 42.3%보다 20%p 낮았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성별 고용률 차이인 16%p보다도 큰 격차입니다. 여성 장애인의 비정규직 비율도 82.8%에 달해, 전체 여성의 47.3%보다 약 1.75배 높았습니다. 특히, 장애인 남성과 장애인 여성의 비정규직 비율 차이는 22.6%p로 전체 인구에서의 성별 차이 16.9%p보다 더 컸습니다. 이에 따라 소득의 차이도 컸는데, 2023년 기준 여성 장애인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17만 원으로, 남성 장애인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전체 여성 임금인 259만 원의 45% 수준에 불과하며, 전체 인구의 남성 대비 여성 임금 비율 68.7%와 비교했을 때 장애인 내 성별 소득 불균형은 52.8%로 불균형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고용 부문뿐만 아니라 사회관계, 건강, 고등교육 이수율 등 삶의 전반적인 부문에서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검찰, 시각장애인 조사에 음성변환 조서 제공…“참여권 보장” 시각장애 사건관계인 사법시스템 접근 강화 시각장애인이 형사 사건에 연루된 경우 작성된 조서를 음성으로 변환해 들을 수 있게 하는 등 참여권을 보장하는 방안이 새로 시행됩니다. 대검찰청은 “시각장애를 가진 사건관계인의 형사절차 참여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열람·등사 강화 방안을 마련해 전국 검찰청에 전파하고 적극 시행하도록 했다.”고 3월 5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시각장애 사건관계인이 조사를 마친 뒤 음성변환 바코드를 통해 본인의 조서를 바로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건기록 열람·복사를 신청할 때도 기록 사본뿐 아니라 음성파일이나 점자 문서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각종 증명서와 통지 서식 등에만 바코드가 삽입됐으나 이것만으로는 시각장애인이 사건 내용을 실질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워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입니다. ▲ 장애인고용공단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 3월 4일 개원…국내 최대 규모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장애인 직업 훈련기관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이 3월 4일 개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실내건축 산업기사 자격취득반과 발달특화반을 시작으로, 3월 24일부터는 신기술·신사업 중심의 융복합 역량을 높이기 위한 3차원 정밀 측정, ERP 재무분석 등으로 구성된 융복합훈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실내건축 산업기사 자격취득반은 학력과 경력 제한 없이 산업기사 수준의 고기능 자격 취득을 위한 전용 훈련과정이며, 발달특화반은 스마트사무행정 및 서비스산업 등의 직업 역량을 갖추기 위해 개인별 장애 특성과 진로를 고려해 설계된 발달장애인 전용 훈련 과정입니다.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은 동탄역에서 차량으로 7분 거리에 위치해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메이커 스페이스, 반도체 분석 LAB실 등 최첨단 훈련 장비와 전문 교사진을 바탕으로 최적의 장애인 훈련 환경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훈련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현재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훈련을 희망하는 사람은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 전화 031-8058-4300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인천시교육청, 특수학교(급) 과밀 해소 실질 행보 나서…134학급 신증설-특수교사 배치 g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인천 특수교육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던 과밀 특수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6일, 특수학교 학급 및 특수학급 134개를 즉시 신·증설하고, 141개 학교에 148명의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특수교사를 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특수교육 개선 전담기구 발족 후 15개 교육단체와 공동 합의한 ‘인천 특수교육 개선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따른 것입니다. 또한, 매월 배치되는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특수학급 즉시 증설과 전일제 특수교육대상자 지원을 위한 협력 강사 배치도 진행 중입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특수교육 개선을 시대적 과제로 삼아 모두를 위한 인천교육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미디어생활(https://www.imedialif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