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인물여행]샌프란시스코와 인천이 만나는 곳, 포그시티와 밥패밀리
인천중구청 언덕, 옛 대불호텔 자리 앞에 위치에 있는 포그시티의 아침이 오늘따라 분주하다. 밥아저씨와 김현순씨의 둘째아들 데니엘이 아침 일찍부터 제2회 인천스토리텔링 맛집 품평회에 선보일 피자를 준비하고 있다.
포그시티는 마늘피자와 캘리포니아 레이즌 한국대회 대상에 빛나는 천연 건포도발효효소를 이용한 건포도호두빵과 샌프란시스코식 샤워도어빵을 준비했다.
그럼 제2회 인천스토리텔링 맛집 품평회 현장으로 고고!
인천시청 대회의실에 들어찬 많은 사람들.
밥아저씨와 김현순 부부와 대회를 같이 준비한 재능대 여학생 2명의 손길이 분주하다.
드디어 포그시티의 발표시간. 발표주제는 ‘음식이 자연이다’이다.
출품업소중 첫 번째 발표라 약간 긴장한 듯한 김현순씨. 그래도 잘하셨어요~
대부분 출품한 음식들이 한식인데 비해 피자와 빵, 그리고 외국인이 참가해서인지 방송사들의 취재열기가 대단하다. 많은 인터뷰 경험인지는 몰라도 침착한 밥과 현순씨 부부!
시식을 하는 이들의 놀라운 반응. 담백하고 고소한 빵과 피자. 어느 누가 안좋아할소냐!
그러나 아쉽게도 장려상에 그친 포그시티. 그러나 인천 중구를 대표하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
그런데 밥아저씨, 원래 성함이 밥인가요?
하하하 그러셨군요. 미국도 부하직원은 알아서 찌그러져야 하나 봅니다.
인천 중구의 명소가 된 포그시티. 근데 언제부터 인천과 인연이 생기신건가요?
테이블이 몇 개 없는 아주 작은 식당. 그곳에서는 인종을 초월한 사랑과 고향의 맛을 서비스한다. 샌프란시스코와 인천이 만나는 곳. 이곳에서 밥과 현순씨의 사랑이 잔잔하게 진행중이다.
등록일 : 2014-08-28조회 :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