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인천대행진 7회
버려질 때가 많다. 하지만 꼭 쓰레기로만
전락하는 것도 아니다??
바로 인천 남동구의 음식물폐기물 공공시설이
바로 그 예인데요
어떻게 운영 중이며 어떻게 자원화 되어
새롭게 재탄생 되는지
그 현장을 만나보실까요?
안녕하세요 출발 인천대행진의 윤성준입니다.
우리가 흔히 버릴 수 있는 쓰레기들이 자원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남동구에서는 특별히
음식물 쓰레기들을 공정해 새로운 자원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음식물 쓰레기가 어떻게 새로운
자원으로 바뀌는지 그 현장을 찾아가보겠습니다.
동이 트기도 전.
인천 남동구의 음식물 쓰레기를 실은 차들이
하나 둘 씩 모이고 있는데요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 버리는 장소라고 하기엔
도심 한가운데 있는데다 일반 쓰레기 소각장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청결해 보이는 이곳!!
바로 음식물 폐기물 공공처리시설물로
남동구의 음식물 쓰레기들을 모아 새롭게 자원화
시키는 현장입니다.
해뜨기 전부터 바쁘게 돌아가는 곳인데요
방치하면 쓰레기지만, 생각을 바꾸면
자원화가 될 수 있다는 의도로 만들어져
남동구의 환경 지킴이로 또 다른 경제 수익처로
손꼽히는 장소기도 합니다.
아무리 봐도 그저 쓰레기일 뿐인데 이 현장에서
도대체 어떻게 새로운 자원으로 탄생하게
되는 것일까요?
Q. 남동구 음식물 폐기물 공공 처리 시설물 이란?
A. 남동구 음식물 폐기물 공공처리시설은 각 가정에서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해서 처리하는 시설입니다. 처음에는 2003년도 이 부지에 퇴비화
시설로 설치가 되었다가 2013년도 9월 달에 최신식 현대화 사업을 거치면서
5004평방미터 규모에 일일 처리량 150톤 규모로 건식 사료화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이런 설비를 만들게 된 계기는?
A. 타지 같은 경우는 음식물 처리를 할 때 민간 처리 업체에 맡기다 보니까
처리 단가가 비쌉니다. 특히 우리 남동구는 인구가 많이 증가하다 보니까
음식물 쓰레기도 많이 증가하고 이걸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
생각을 하다보니 이런 시설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Q. 다른 환경 사업도 추진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어떤 사업들인가?
A. 기본적으로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해서 분리해서 또 사용할 수 있는
재활용 선별장이 있고요 그 다음에 많이 사용하고 계시는 EM 이라고 하죠
유용한 미생물을 사용해서 악취라든지 청소에 사용하는 EM을 생산하는
EM환경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환경을 생각하는 구 답게
남동구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시설물로
환경도 지키고 경제적인 효과도 얻고 있습니다.
이곳에 처리되는 음식물폐기물 연간 처리량은
무려 46082톤인데요
이 어마어마한 양을 쓰레기로 버렸을 경우
그 비용도 무시 못 할텐데
오히려 남동구에서는 이를 자원화 해
연간 227,082000원의 경제적 이득을
얻고 있습니다. 일석이조의 효과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맑고 깨끗한 물줄기만큼 주위환경도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들이 들어오는 곳이기는 하나
새로운 자원을 탄생 시킨다는 의미로
더육 깨끗하고 안전하게 청결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현대 시설화를 거치기 전
악취로 인한 민원을 거울삼아 더욱더
청결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특히 선풍기 같은 이 기계가 눈에 띄었는데요
Q. 이 기계는 무슨 역할을 하는 기계인가?
A. 이 기계는 이동식 탈취기 인데요 반입장 내부에 악취 같은 게 발생하기 때문에
약품을 희석 해서 악취를 제거하는 이동식 탈취기입니다.
Q. 음식물 쓰레기들이 모이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 이유는?
A. 이 기계가 가동을 하게 되지 않으면 음식물 반입할 때 나는 악취들이
이 내부에 확산이 되는 게 그것을 잡기 위해서 약품을 희석해서
이동식 탈취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설물 가까이에 사는 구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깨끗한 환경 유지는 물론
악취가 나지 않도록 청결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질적인 공정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요?
누구나 알기 쉽도록 작업 진행 과정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는데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이렇게 세부적인 과정들을
거쳐 자원화 된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공정과정도 복잡하고 다양했는데요
1. 반입 및 전처리 설비
Q. 이 공정은 어떤 공정인가?
A. 이 공정은 현재 음식물 전처리 과정인데요
전처리 과정에는 음식물 파쇄 선별하는 기계가 있고요
고액 분리기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파쇄 선별기는 음식물이 들어오면
봉투에 담겨져 오기 때문에 동시에 처리 할 수가 없어요
음식물하고 비닐하고 분리해주는 파쇄 선별기기가 있고요
그 다음에 고액 분리라고 있는데 그것은 음식물에 보면 수분 (함수율?)이 83%가 됩니다.
그것을 고액분리를 거치게 되면 75%로 정도로 음식물이 줄어드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파쇄 선별기 하고 고액 분리기는 전처리 과정으로 하고 있습니다.
공정 과정 중 가장 첫 단계인
반입 및 전처리 설비!!
특히 파쇄 선별기 과정의 경우
우리가 종량제 봉지에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들을 봉지와 분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모두 자동으로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어
인건비 절감에도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또 고액 분리기의 경우 두 번째 공정
과정인 건조 사료화 설비 중 하나인데요
고형분과 액체를 분리하는 기계로
고액 분리기 안에서도
1단계 고형물 회수장치를 통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리고 스파징 패들 건조기를 지나
냉각 선별기로 이동하게 됩니다.
스파징 패들 건조기에서도
건조배가스처리설비는
건조가스집진기, 데미스트, 건조가스응축기,
건조응축가스예열기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또 열원공급설비의 경우
탈취연소로에서 배가스열교환기를 통해 대기로
연기를 방출하게 됩니다.
Q. 뒤로 보이는 큰 통은 어떤 역할을 하나?
A. 이 기계는 저희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설비이구요
스파징 패들 건조기라고 해서 음식물이 저희 현장에 들어오지 않습니까?
그것을 83%짜리를 75%로 탈수해서 건조기에 투입되면
건조기에서 2-3시간 거치면서 10%이하로 수분이 다 빠집니다.
최종적으로 저희가 단미사료를 생산하는 기계입니다.
그리고 패들형 고속 사료기로
과정이 넘어가게 되는데요
본격적으로 사료의 형태를 볼 수 있는
과정입니다. 초대형 패들이 돌아가면서
만들어진 사료들을
이 저장조에 모아 보관하게 됩니다.
이후, 포장을 마쳐 또 다른 장소로
이동하게 되는 과정인데요.
Q. 이런 설비를 설계하게 된 이유는?
A. 남동구에서는 이 시설물을 통해서 예전에는 퇴비화 시설이 있었을 때는
악취 때문에 민원도 많이 발생됐었고 또 퇴비 할 때 돈 주고 다시 처리해야 되는
그런 불합리한 점이 있었는데 이러한 것일 배제하고 경제적 효과도 얻고
또 악취 민원도 줄이기 위해서 이런 시설을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Q. 시설물을 통해 바뀐 것이 있다면?
A. 아무래도 관에서 하는 사업이다 보니까 민원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악취 발생 됐던 방지 시설들을 과감히 버리고
악취를 연소해서 처리하는 방법으로 개선을 하다 보니까 악취 민원도 거의 줄었고요
얼마 전, 악취 진단을 했었는데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시설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외부에서 다양한 설비들이 움직이고
있다면 중앙제어실에서는 각 기계들을
제어하고 있는 곳입니다.
모든 작업이 컴퓨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 치의 착오 없이 설비의 모든 과정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Q. 이곳은 어떤 곳인가?
A. 여기는 남동구 음식물 처리 시설 모든 설비를 컨트롤 하고 감시하는
중앙제어실입니다.
Q. 이곳에서 모든 제어가 되는 것인가?
A. 우리 제어실 근무자가 컴퓨터에 있는 설비들을 콘트롤해서 가동도 하고
정지도 하고 CCTV를 통해서 현장 상황을 수시로 살피는 공간입니다.
모든 과정들이 컴퓨터를 통해
제어가 되는 것은 물론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는데요
기계의 과부하나 이상 발견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합니다.
건조사료화 설비를 거치고 나면
선별 설비 과정으로 넘어갑니다.
음식물 쓰레기에 들어 있는 이물질이나
사료로 적합하지 않은 내용물들을
골라내는 작업인데요.
Q 이 과정은 어떤 과정인가?
A. 이 과정은 선별 설비라고 해서 냉각수 선별기, 자력 선별기, 진동선별기
마지막으로 사료 분쇄기가 있습니다.
첫째로 냉각수 선별기는 건조기에서 나오는 사료들이 온도가 100도 정도 되기 때문에
그걸 그대로 사료로 빼게 되면서 (안들여요) 되기 때문에 에어로에서 냉각을 해주는
냉각수 선별기 이구요 그리고 자력 선별기는 가정에서 음식물을 버리면서
식당이라던 지 이런데서 숟가락이라던 지 이물질들이 들어오더라고요
거기에 철제 물을 제거해주는 자력 선별기가 있고요 다음 과정에는 진동선별기라고 해서
음식물에 보면 뼈라든지 나무 부적합한 혼합 물질들이 들어오거든요
그런 것을 선별해주는 진동선별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사료 분쇄기가 있는데 사료를 그대로 배출하게 되면 입자가 굵기 때문에
입자를 조금 분쇄를 해서 곱게 분쇄하는 과정이 있는데 그것이 사료 분쇄기 과정이라 하고
그렇게 해서 4가지를 선별 설비라고 하고 있습니다.
Q. 가정이나 식당 등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A. 현장에서 철재물 이라든지, 동물 뼈 이런 것을 선별하게 되면
그런 것들 때문에 기계 설비들이 부하를 많이 받게 됩니다. 집에서 배출하실 때
주부님들이 동물 뼈라든지 수저라든지 이물질을 분리를 해서 순수한 음식물만
배출해 주면, 저희가 처리하기가 상당히 수월하겠습니다.
쓰레기를 새로운 자원화로 재탄생 시키는 일!!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노력 뒤에는 더 큰 희망에너지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텐데요
우리가 집에서 혹은 생활 속에서
이런 과정들을 늘 기억하고 조금씩 실천하게 되면
더 많은 자원들을 만들 수 있게 되고
그만큼 경제적인 가치도 상승하기 때문에
결국 남동구의 발전이자 우리 개개인의
발전이 될 것입니다.
개개인들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불필요한 과정들을
줄여 나가며 더 많은 자원들로 만들어 갈 때
모두가 행복한 일이 아닐까요?
방법은 쉽습니다. 음식물은 음식물만 버려야
한다는 이 한 가지 사실만 기억하면 되는데요
많은 과정 속에서도 이물질을 걸러내는 과정이
가장 오래 걸린다고 하니.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공정 과정!!
바로 건조와 분쇄를 거친 사료를 각 포대에 담아
운반하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요
큰 포대를 기계에 걸고 사료가 나오는 통로에
맞춰 놓은다음 버튼만 누르면
모든 가공 과정을 거친
사료들이 자동으로 포대에 담기게 됩니다.
이 설비가 바로 저장 반출 설비인데요
Q. 어떤 공정인가?
A. 이 공정은 저희 현장에 최종 공정 단계로서 사료가 상부에 있는 사료 저장조에 들어오면
보관소에다가 적재를 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많은 공정들을 거쳐 정말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게 맞는가 싶을 정도로 새 모습으로 변신한
음식물 쓰레기들!! 사료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자원화 돼 또 다른 경제적 가치를 낳게 됩니다.
이렇게 포장해 보관소로 지게차가 이동해
보관만 하면 드디어 완성인데요
Q. 이번 과정은 어떤 과정인가?
A. 이 작업은 저희 시설 최종 작업 단계이고요 사료가 나오면 (안들려요) 받아서
여기에 적재하고 나서 이걸 사료 업체에 상차하는 작업입니다.
Q. 사료 성분은 어떻게 되는가?
A. 최종 사료 성분은 조지방, 조단백질, 수분, 탄수화물, 이런 6가지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가축이 먹어도 무해하고 주재료는 아니지만
첨가제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각의 전환으로 새로운 자원이
탄생할 수 있다는 사실! 바로 실천하는
정책의 성과가 아닐까요?
Q. 이 사료들은 어느 곳으로 가게 되는가?
A. 우리 시설에서 나온 사료들은 완제품이 아닌 단기 사료라고 해서
사료를 만드는 공장에다 반입이 되고 있고요 공장에서 다른 제품과 합산해서
완제품이 만들어 지면 그 제품을 가지고 축산 농가라든지 필요한 곳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달 이렇게 사료 판매 수익을 얻은 금액은 우리 구 세외 수익으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돈 주고 버려야 한다는 쓰레기!!
남동구에서는 이런 쓰레기 하나 헛되이
쓰지 않고 구와 구민을 위해 고민하고 생각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로 재탄생 시키고 있는데요
모두의 노력이 모여 이뤄낸 성과니 만큼
앞으로도 남동구 구민을 위해 여러므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미래의 최대 산업인 환경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남동구청의
앞으로 운영계획도 궁금한데요
Q. 앞으로의 운영계획은?
A. 남동구는 이제 여태까지 급격하게 인구가 계속 증가되고 있고
향후 계속 인구가 증가 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가 계속 증가 될거고요 또 음식물 쓰레기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잘 처리하기 위해서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허투루 버릴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생각의 전환으로 자원화 시킨 쾌거!!
이는 환경오염도 막고
경제 발전도 이뤄내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남동구의 발전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데요
실천하는 정책과 노력하는 구민들이 만들어가는
남동구!! 앞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원동력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요?
생각없이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가 이렇게 새로운 자원화
된다는 사실! 아셨죠?
때문에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은 꼭 지켜
남동구의 발전이 나의 발전이라 생각하고
나의 실천이 모두의 실천이라는 생각으로 함께 지켜나간다면
더욱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출발 인천대행진!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이시간에 뵙겠습니다.
협찬
인천 남동구 청소과 자원팀
등록일 : 2015-09-22조회 : 3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