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습격의 격전지 북악하늘길 김신조 route 탐방 산행
북악산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에서 언급된 서울성곽길만 생각하지만, 북악하늘길(숙정문에서 시작해서 북악팔각정으로 향하는 산길)도 있다. 성북천 발원지, 김신조 루트도 이중 일부이며, 자연 속의 호젓한 산책을 원한다면 이쪽이 더 낫고, 경관이 좋은 전망대도 몇군데 있다.
2007년 북악산 재개방 이후 한동안은 정상을 갈 때 신분확인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2019년 4월 5일 이후 상시 개방으로 변경하면서 신분확인 절차가 생략. 해서 지금은 군사시설을 빼면 얼마든지 보통 산처럼 다닐 수 있다. 이 산을 지나는 도로로 북악스카이웨이가 있다.
과거 이름은 백악 혹은 면악이라 불렸지만 남산과 대비되는 뜻으로 북악으로 변경. 조선 태조가 한양으로 천도하면서 1395년(태조 4) 음력 12월 29일 백악을 진국백(鎭國伯)으로 삼고 남산을 목멱대왕(木覓大王)으로 삼아 일반인이 제사를 올리지 못하게 했다. ?태조실록 8권, 태조 4년 12월 29일 무오 1번째기사 또 1537년 명나라 사신 공융경(?用卿)을 접대하면서 왕(중종)이 이 산의 이름을 추가해달라고 하니 공융경은 '공극(拱極)'이라고 작명하여 공극산이라는 명칭도 생겼다.
그리고 이 산 남쪽에 경복궁이 있다. 본래 풍수대로라면 북악산 남쪽은 화기가 가득해 이 곳에 궁을 세우면 화가 끊이질 않는다 했지만 정도전은 그런 화기 정도는 한강이 막을 수 있다며 결국 정도전의 뜻대로 세워졌다.
산 전체가 요새화되었다. 청와대가 바로 이 산 앞에 있기 때문. 그러다 보니 산책 도중 군부대(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와 낡은 벙커, 군용 지프차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실제로도 김신조 사건에서 간첩들의 루트로 사용된 것으로 유명. 해당 루트는 지금 근방 주민들에게 좋은 등산, 관광 코스(...)로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본의 아니게 관광지를 만들어준 혹부리우스 사실 저 김신조 사건 때문에 오랫동안 등산이 금지됐지만 2007년에 다시 개장한 것. 실제로 해당 루트를 거닐다 보면 총탄의 흔적을 간직한 나무와 바위를 목격할 수 있다. [나무위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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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11-30조회 : 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