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은 살아있다...멸종위기 맹꽁이, 금개구리 서식
8월 28일 부평노인복지관 업무를 보고, 귀가 길이다. 태풍 "바비"가 지나간 뒷끝이라 바람이라도 불었으면 좋으련만, 바람은커녕 폭염경보 날씨다. 거기에 마스크까지 썼으니 땀이 범벅이다. 마음 같아선 시원하게 전철을 타고 귀가해도 된다.
그러나 나이 들면 세상 그 어느 몸에 좋다는 보약보다. 중요한 것이 “근육”이다. 그래서 부평노인복지관 누리봄 사업단에서 함께 활동 하는, 박명석 선배와 함께 걷는다. 걸으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중국발괴질 코로나19로, 국가와 국민의 삶이 핍박해진 걱정을 하며 걷는다.
굴포천 개천길을 따라 걸으려 입구에 도착하니, 어랍쇼, 굴포천 해당 관청에서 출,입을 금지하는 줄을 쳐놨다. 그러나 개천이 아닌 인도는 열렸다. 우리는 메타쉐콰이어 가로수 그늘길을 따라 걷는다. 그런데 갑자기 저멀리 100m 전방쯤, 굴포천 늪지에서 백로, 가마우지, 오리, 잉어가족들이 유영하는 모습이 반갑다.
도심의 개천에서 보기 쉽지 않은 풍경이다. 그래서 함께 걷고 계신 박선생님께 굴포천 환경과 자연생태 관계를 물었다. 선생님은 자택이 굴포천과 그리 멀지 않은곳에 사신다. 그래서 누구보다 굴포천 생태계에 대해 잘 알고 계신다.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굴포천에는 멸종위기동물 맹꽁이, 금개구리등등도 서식하며, 가마우지, 백로, 오리 외 이름모를 조류들이 서식하며, 잉어를 비롯한 다양한 물고기들이 서식한다고 말씀 하신다.
그바람에 스마트폰으로 친환경 굴포천에 자연 생태계 모습을 사진과 영상에 담았다.
#굴포천 # 맹꽁이 # 금개구리 # 백로 # 가마우지 #
등록일 : 2020-08-28조회 : 1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