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인천의료관광재단 김봉기 대표
"인천이 의료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련기관들의 노력과 신뢰가 있을때만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23일 인천의료관광재단 김봉기 대표는 인천지역을 동북아의료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큰 비전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봉기 대표는 "세계 의료시장의 글로벌화 등 의료관광 산업의 고부가가치 증대에 따라 허브도시 인천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의료관광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인천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인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접근성과 산업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현 정부가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지정한 의료관광을 동북아지역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천의료관광재단은 인천 거주 다문화 출신자를 대상으로 의료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 역량 교육 및 의료법, 국제 의료 서비스, 상품 개발 등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의료기관에 배치해 의료관광객 유치 업무를 하고 있다.
다음은 김봉기 대표와의 일문일답.
-의료관광산업의 메카로서 인천의 경쟁력과 재단의 역할은.
▲인천은 연간 3000만명이 이용하는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연간 100만명이 이용하는 인천항을 갖고 있다. 또 거대 경제권인 중국을 배후에 두고 있다.
아울러 대한민국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국제도시가 자리 잡고 있다.
송도는 이미 첨단바이오 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앞으로 외국인 전용 국제병원이 설립될 예정이다. 영종도에는 국제 복합 리조트가 조성될 계획이다.
우리 재단은 인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접근성과 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현 정부가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지정한 의료관광을 동북아지역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인천의료관광재단은 2011년 8월 인천시가 100% 출연해 설립됐으며 보건복지부가 허가한 전국 최초의 지방단체 의료관광재단이다.
세계 의료시장의 글로벌화 등 의료관광 산업의 고부가가치 증대에 따라 허브도시 인천의 지리적 여건을 충분히 활용해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의료관광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인천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앞으로 인천을 스마트한 미래지향적 서비스산업, 바이오, 메디컬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천의료관광재단의 전망과 효과 및 차별화 전략은.
▲인천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만한 의료기관들이 포진해 있다.
국제인증 기관 2곳, 복지부 인증의료기관 10곳, 복지부지정 전문병원 5곳 등 상급종합병원과 척추, 관절, 산부인과, 안과, 치과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다.
복지부가 인천지역 의료기관의 의료기술을 높이 평가해 권역별 심혈관질환센터 지정은 물론 ICC라는 심혈관 클러스터 사업을 정책 사업으로 선정해 국비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이상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및 항만을 이용한 메디컬허브 인천의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국가정책인 메디컬 코리아의 의료기술 향상 및 중증질환 유치확대를 위한 ICC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자체 최초로 의료수가를 명시한 투명성을 강조한 가이드 북 제작과 중앙아시아 거점 확보, 신뢰성을 강조한 G2G 차원의 네트워크 구축 및 민간병원 진출 지원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지역을 특별 전략시장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이외에 베트남, 일본, 미주지역, 중동지역 등 성장시장에 대해서도 상품개발은 물론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1년 4004명, 2012년 6371명의 외국인의료관광객이 병원진료와 관광으로 쓰고 간 경제적 효과 금액은 120억원이다. 1인당 약 200만원 지출한 셈이다. 이 수치는 전년 실적보다 약50% 증가한 것이며 목표대비 20% 상회한 수치이다.
등록일 : 2013-08-03조회 : 2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