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달에 소원 빌러 달맞이 가세”, 인천 정월대보름 행사
이날 도호부청사 앞마당에서는 시지정 무형문화재인 갑비고차 농악과 휘모리잡가 등 흥 넘치는 공연이 즐거움을 선사했는데요.
시민들은 가족과 친구, 연인 단위로 윷놀이대회와 투호대회, 제기차기 대회 등 각종 민속놀이 대회에 참가하며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객사에 마련된 체험장에서는 연날리기, 팽이치기, 널뛰기 등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이 외에도 청사 곳곳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장터가 열렸습니다.
도호부청사와 가까운 인천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도 무형문화재 체험 및 시연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부대행사로 제공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조명우 행정부시장, 노경수 시의회 의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달집고사와 지신밟기가 진행됐는데요.
어느덧 밤이 되고 환한 보름달이 떠오른 순간에는 시민들이 만든 소원지를 달아 쌓아올린 달집에 불을 지피는 달집태우기와 사물놀이, 대동한마당 행사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인천의 많은 시민과 함께한 정월대보름 전통민속문화 한마당은 한해의 평안과 안녕, 시정발전을 기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Mint TV 뉴스 홍연주입니다.
등록일 : 2015-03-06조회 :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