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치 재창조를 위한 자치구 명칭 변경
이날 발표한 선언문은 단순히 방위개념에 따라 정해졌던 자치구 명칭을 역사성과 정체성, 주민정서를 반영한 이름으로 바꾸기로 한 내용이었는데요. 이에 따라 동구와 남구는 내년부터 자치구 명칭변경을 우선 추진하고, 서구는 주민 공감대 형성 등 기반여건을 갖춘 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구의 명칭 변경에 드는 행정비용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명칭변경으로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지명의 고유기능을 회복하고, 이에 따른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발표 자리에서 “동구, 남구, 서구는 실제 방위와 맞지 않기에 동서남북 명칭은 자치구가 인천시 행정 보조 단체로 잘못 인식되는 요인이 된다.”며 “이번 명칭 변경이 인천 가치 재창조 일환이지만, 더 근본적으로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통인천 뉴스 박소영입니다.
등록일 : 2015-12-15조회 :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