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유기동물에게 보금자리를…바자회와 일일호프 열려
중구의 한 퓨전음식점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 돼 있는데요, 수제비누와 각종 캐릭터 상품 등 누구나 좋아할 만한
제품들로 바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바자회와 함께 일일호프 행사도 마련했는데요, 바로 떠돌이 개와 길고양이를
돕기 위한 행사입니다.
유난히 바빠 보이는 이들은 인천 중구지역 유기동물의 ‘엄마’를 자처하는
인터넷 캣맘 커뮤니티, 일명 ‘떠돌이개와 길냥이’의 회원들입니다.
이들은 수년 전부터 유기동물을 위한 활동 보조금 마련을 위해 바자회와
일일호프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애영 (인천시 반려동물보호 비영리 민간단체
'떠돌이개와 길냥이' 대표)
“저희들이 오늘 바자회를 통해서 길냥이에 대한 인식개선도 시키고
또 홍보물과 접지를 통해서 이 아이들이 저희들과 같이 살아가면서
사람들한테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싶어서
이 바자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쉽지 않은 활동이지만 유기동물 구조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활동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그들의 마음처럼,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는 지역구 의원들을
비롯해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로 따뜻하게 채워졌습니다.
이날 바자회 수익금의 전액은 유기동물 보호와 구조사업에 쓰일 예정이며,
특히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수술과 유기동물 보호소 마련 등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천 중구뉴스 민진아입니다.
등록일 : 2016-08-09조회 :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