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춤'에 '예술'을 더하다…2016 무의도 여름바다 춤 축제
섬 전체가 사람이 춤추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무의도에서
춤 축제가 개최됐습니다.
인천 중구가 주최하고 무의도 아트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 17주년이자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더욱 알차게 꾸며졌습니다.
이날 하나개 해수욕장에 설치된 무의도 아트센터 특설무대에서는
코리아 훌라걸그룹의 공연과 무의도 설화를 창작무용극으로 재해석한
'셋째공주와 호랑이' 공연 등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습니다.
또 방송인이자 국악인 오정해씨가 출연해 구성진 가락으로 판소리 공연을
펼치자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습니다.
특히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피에르 파브레, 로버트 정 등 프랑스
설치미술작가들을 초청해 ‘춤 축제와 설치미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시공연이 이어졌는데요, 설치미술가 정선혜 작가의 해설이 곁들여져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 인터뷰 : 김보남 / 서울 목동
“여기 내가 작년에도 오고 올해도 오고 두 번째 왔는데
재미있었어요. 오정혜씨 나와서 (공연도) 하고
아주 박수치고 놀고 오늘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무의도 아트센터 측은 미술작품 대부분을 오는 15일까지 하나개 해수욕장
특설무대에 전시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춤과 예술이 깃든 밤, 춤의 섬 무의도에서 인천 중구뉴스 민진아였습니다.
등록일 : 2016-08-09조회 :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