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국선 행정사’ 통해 취약계층 민원 지원
이번 제도는 민원 신청 의지가 있어도 절차를 몰라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민원 상담부터 민원서류 작성 및 제출 대행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3월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한 맞춤형 상담 등 지원 정책'을 발표하고, 대한행정사회의 협조를 통해 민원 업무 경험이 있는 퇴직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지원 인력을 구성했다. 이들은 '국선 행정사'로서 활동하게 되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일대일 상담을 제공한다.
지원 절차는 국민권익위가 고충 민원을 상담·접수하는 과정에서 대상자를 발굴하거나, 당사자가 직접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후 국선 행정사는 해당 취약계층에게 적합한 기관 및 행정 절차를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직접 방문해 대면 상담 및 민원서류 작성 대행까지 수행한다. 특히, 긴급한 상황에서는 당일 상담도 가능하며, 제도 운영의 내실을 위해 만족도 조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민원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국선 행정사의 도움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권익위는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등록일 : 2025-05-30조회 : 19